종종 미국 대기업 CEO들의 창업이야기에 관한 책을 읽는다. 스타벅스, AirBnB, 구글, 아마존에 관한 책들을 읽었었다. 초창기그들이 어떻게 시작하였고 어떤 난관을 봉착하고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왔는지를 보면 CEO들의 가치관을 배울수 있다. 초창기에 그들의 사업이 발전할수 있었던것은 시장 상황이 좋은것도 있었겠지만 작은 회사를 발전시키고자 했던 CEO들의 가치철학이 큰 몫을 한것 같다. 물론 이런 책들은 미화되어 쓰여진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구멍가게 같은곳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과정에서 그들이 내렸던 판단이 옳은 방향이 었다는것을 증명하는것 같다. 물론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임으로 100% 윤리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갔다고는 할 수 없을것이다. 그러나 기업윤리를 상당히 중요시 하는 미국에서 기업이 성장했다는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오래전에 읽은 AirBnB의 창업스토리가 떠오른다. 매트리스 하나로 시작한것이 숙박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그 과정에서 수 많은 난관을 직면하였지만 그들은 최대한 옳은 방법을 선택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최소한 책에 있는 내용에 근거하면..). 재정적인 어려움, 인종차별, 고객정보유출, 숙박과정에서의 범죄등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만 본다면 회사에는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두 창업자는 예상하지 못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때 마다 해결책을 찾았다. 그래서 더 나은 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켰으며 결국 더 나은 회사로 발전한다. 이런것을 생각하면 한 기업을 신뢰할수 있는 근거는 단순히 매일 매일 움직이는 주가의 움직임이 아닐것이다. 사업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을때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해결함으로써 한발짝 더 나아갔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절차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의 윤리 혹은 경영인들의 윤리의식, 경영철학을 중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직접 경영진을 만나고 대화한다. 최소한 건실한 회사의 경우는 주가가 떨어지는것이 회사가 망하게 되는 신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CEO가 있는 좋은 회사의 주식의 경우, 문제가 생기는 뉴스를 볼때마다 " 아, 새롭게 발전할수 있는 기회구나"라고 생각할려고 한다. 물론 심각한 윤리적인 문제가 아닐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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