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믿고 산다는 말이 있다. 아마존이나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더라도 특별히 염려가 없다. 그들이 알아서 최대한 잘 조치를 해줄것이라는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집에는 애플 제품이 하나도 없다. 삼성제품뿐이다. 한국인아라서 그런지 왠지 삼성제품을 써야한다는 생각도 좀 있는것 같다. 하지만 애플 운영체제에 익숙치 않은것과 더불어 약간 비싸다는 점이 더 합당한 이유일것이다.
이 책을 일게 되면 왜 사람들이 애플을 좋아하는지 알게 된다. 사람들은 애플스토어가 제공하는 경험에 이끌려 애플스토에 간다. 그리고 기꺼이 더 비싼 가격을 받아들인다. 애플 스토어를 통해 애플이 추구하는 목적을 알수 있다. 애플에 대해 알기 위해서 스티브잡스와 팀쿡의 철학을 들어야만 되는것은 아니라.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의 철학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애플 스토에서 실제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직원을 뽑는것에서부터 물건을 진열하는것까지 꼼꼼하게 애들의 이념이 녹아져 있다.
새로 나온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줄을 서는것을 즐거워한다. 집에서 클릭한번으로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듯 하다.
그들은 물건을 파는것이 아니다. 그들은 애플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고객은 애플 스토에를 방문하게 되면 그들이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느끼게 된다. 고객들은 애플의 스마트폰을 사러가는것이 아니라 애플을 누리기 위해서 매장을 간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단순히 고객서비스가 좋은것이 애플 스토어의 매력이 아니다. 한 회사의 철학이 전세계 매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사람들이 애플을 사랑하는 이유중 하나일것이다.
"애플스토어 직원은 자신이 컴퓨터를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삶을 재건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비전을 받아들인다. 또한 대화를 통해 고객이 브랜드와 정서적 친밀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훈련을 받았다.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지 마라. 대신 감탄하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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