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를 사용하다가 보안문제가 염려되어 TD ameriat로 트랜스퍼를 하였습니다. 집근처에 오피스가 있어서 문제가 있을때 해결하기가 좋을것 같았습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지만 진행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걱정이 될것이 뻔하니 직접 사람과 대면해서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영어로 대화하면서 진행하는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 하다가 실수하는것 보다는 낫겠다 싶었습니다.
1)담당자 미팅 예약하기 (화상미팅)
일단 오피스 방문을 예약하기 위해서 전화를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채팅창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https://www.tdameritrade.com/home.html
하지만 팬더믹기간이라 오피스방문은 되지 않고 화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몇시간 후에 전화가 옵니다. 담당자와 화상을 진행할 시간을 약속잡습니다. 이 담당자가 모든 진행을 완료될때까지 도와주게 됩니다.
2) 화상으로 계좌오픈및 주식 이체
정한 시간에 컴퓨터를 켜고 전화를 기다립니다. 계좌오픈후 주식을 이체하기 위해서는 로빈후드의 account 번호, 옮기고자 하는 전체금액(대략), 본인의 SSN 번호등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화상미팅은 줌이나 스카이프가 아닌 자체 시스템으로 진행합니다. 웹사이트에서 "Screen share" 버튼을 누르면 고유번호가 생성됩니다. 이 번호를 담당자에게 알려줍니다.
이제 화면에 새로운 커다란 마우스 커서가 보이게 되며 이것은 담당자가 작동할수 잇습니다. 이 마우스를 이용하여 담당자는 내가 각 페이지에서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얼굴을 보면서 하는것이 아닙니다. 모든 지시는 전화와 마우스 커서를 통해서 진행됩니다. 상대방의 마우스가 가르키는 곳을 내가 나의 마우스로 움직여서 직접 입력합니다 (두 개의 마우스 커서가 화면에 보이게 됩니다)
3)TDA 가입
진행은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은행에 가입하듯이 아이디, 비밀번호,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합니다. 중간에 잘못되는것이 있으면 담당자가 바로 알려줍니다.
3)로빈후드 주식 이체
TDA에 가입이 완료되면 바로 로빈후드에서 주식을 이체요청을 합니다. 이것도 담당자가 마우스로 지시를 하면서 진행합니다. 특별히 어려운것은 없고 내 로빈후드 어카운트 번호, 전부 옮길것인지 일부만 옮길것인지, 등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담당자가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실수할 일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끝나면 트랜스퍼가 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하면 아래와 같은 secure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이것을 통해 연락을 합니다.
4)주식트랜스퍼 진행
몇일후에 아래와 같이 로빈후드 어카운드에 제한이 생겼다는 메세지가 뜹니다. 이것은 트랜스퍼가 요청되었음을 알려줍니다.
5)문제발생 및 해결
담당자에게서 트랜스퍼가 리젝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로빈후드 측에서 거절을 하였습니다. 로빈후드는 고객서비스전화가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빈후드측에 문의 이메일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어카운트에서 보낼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왔습니다. 어카운트에 연결된 이메일로 답장이 옵니다.
원인)
가끔씩 안전을 위해서 로빈후드에서 전체 로그인 된 디바이스를 로그오프를 하곤 했습니다. 만약 이것을 진행하면 다시 로그인후에는 다시 나의 신상을 증명해야 합니다. 처음에 했었던 운전면허증등을 업로드하여 본인 확인을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지 않은 상태로 로빈후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랜스퍼과정에서 인증과정이 필요했습니다.
6)트랜스퍼 다시 진행
인증을 완료후 TDA 담당자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트랜스퍼를 새로 요청하였습니다. 이제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7)트랜스터 진행사항
몇일후 나의 모든 주식이 TDA로 옮겨집니다. TDA에서 옮겨진 주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소숫점으로 존재하는 주식은 옮겨지지 않고 남아 있게 됩니다.
이것은 몇일 후에 자동적으로 팔리게 되고 로빈후드의 buying power로 들어옵니다. 아래는 소숫점의 주식이 팔렸다는 메시지입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TDA로 옮겨집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트랜스퍼되고 얼마후에 내가 산 주식에 대한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TDA로 옮겨집니다. 즉 트랜스퍼는 한번에 이루어지 않고 상당기간동안 여러단계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은 아무것도 할것이 없습니다. 두 기관에서 알아서 진행을 합니다.
8)트랜스퍼 비용
로빈후드측에 트랜스퍼 비용 75불 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buying power에 돈이 충분히 있어야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buying power에 돈이 없어도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TDA로 다 옮겨진 후 TDA 계좌에서 75불을 빼갔습니다.
이것은 TDA측에서 되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로빈후드 계좌에서 계좌 statement에 가면 75불이 빠져나간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TDA 담당자에게 보내면 환불이 진행됩니다.
8) 몇가지 더
TDA로 옮긴후 거의 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로빈후드에 비해서 초보자가 보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몇개월 그냥 두었는데 평단가가 제대로 계산되어 있지 않았다는걸 알았습니다. TDA측에 요청을 하니 로빈후드측에 요청해서 statement를 가져오라고 하네요.
Just a statement that shows the cost basis/purchase price of a stock. if you ask them they should be able to provide that information as well.
로빈후드측에 이메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현재 요청건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것같네요.
3월중순에 TDA 에 가입하고 트랜스퍼를 요청했는데 5월정도에 트랜스퍼가 다 마무리된것같습니다. 물론 아직 평단가 조정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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