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스펜스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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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부모 -스펜스 존슨

by Hyoungjoo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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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중고 책으로 사놓은 책을 읽었다. 사실 양육 관련 책들은 전문의사가 쓴 책이 아닌 이상 방향성과 행동지침이 유사한 것 같다. 양육에 관한 보고서가 많이 나와 있음뿐더라 더 이상 새로운 법칙이나 접근 방법은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양육서를 읽는 이유는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이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이론과 실제는 항상 거리감이 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는 것이 뭐가 어렵겠는가? 하지만 내 마음대로 양육이 안될 때 칭찬보다는 험한 말이 먼저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사실 나는 아이들과 많이 놀아줬다. 한국에 있을 때도 퇴근하고 잘 때까지 거의 2~3시간 이상을 놀아 줬다. 미국에 와서도 이른 퇴근으로 인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내가 아는 방법(사실 알지도 못하지만) 내에서만서만 아이들을 양육한다.

 

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1분 엄마이다. 1분이면 충분한 3가지 양육방법을 소개한다. 1분 동안 아이들과 목표 정하기, 아이들에게 1분 동안 칭찬하기, 아이들이 잘못한 것을 1분 동안 훈계하기. 물론 내용별로 자세한 내용과 실천사항들이 가상의 대회 속 나온다.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아이는 스스로 올바른 행동을 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아무 사고를 치지 않거나 잘 놀고 있으면 부모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마치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른 행동을 하는 아이를 돌보거나 교육하는 것은 마치 이미 깨끗한 집을 또 청소하는 일이라고 여긴다. 

맞는 말이다. 그냥 아무 일 없이 지내는 것이 마치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곤 했다. 잘한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칭찬해주는 일,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더 격려해주는 일 등 나 스스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부분이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저녁에 식탁에 앉아서 한 사람들 돌아가면서 칭찬해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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