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많이 추천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인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워낙 좋은 리뷰가 많아서 그런지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이 책을 소개할때 가장 많이 들은 내용은 바로 부자되는 법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아버지에 대한 소개, 가난하여 평생을 절약하면 살았지만 임종을 앞두고는 그런 삶을 후회하며 저자인 딸에게 현재의 행복을 강조하며 돌아가신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절약하며 투자를 해야한다는 돈에 관련된 책과는 사뭇 다른 출발점이다. 부자들이 추종하는 구루인 이서연이라는 사람을 취지하면서 돈에 대한 생각, 삶에 대한 생각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자기개발서에서 간혹 볼수있는 가상의 주인공이 가상의 현자(대부분 노인)를 만나서 통찰력을 얻는것과 유사한 형식이다. 실제 진행한 일을 적은것이지만 너무 앞뒤가 잘 맞게 진행되어서 그런지 꾸며진 이야기 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Having 즉 가진것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한다. 대부분 어려운 조건에서 살아온 한국사람들은 절약을 미덕으로 삼는다. 그래서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뭔가를 사면서도 낭비하는것이 아닐까? 또는 이것을 아끼면 다음에 더 좋은것을 가질수 있을 텐데.. 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Having은 가진 물건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왕 가지는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가질수 있는것을 감사하면서 또한 누릴수 있게 한다. 물론 사치를 하는것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이점에서는 큰 통찰력이 있다. 왜냐하면 나도 돈을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뭔가를 살때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든다. 굳이 안사도 되는걸 사는것과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책을 읽다가 몇가지 의문점이 들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긍정적인 리뷰도 많았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꽤 있었다. 이 부정적인 부분에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내가 생각한 부분과도 유사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이상 읽지는 못했다.
앞부분에 좋은것을 배웠으니 충분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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