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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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by Hyoungjoo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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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얻게 된 우리 삶에 대한 조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6명의 석학들이 인터뷰식으로 나눈 대담을 옮겨놓은 책입니다.  코로나를 기간 서로간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전의 가치있던 일들이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고 생각이 들고 반대로 일상의 하찮게 여겼던것이  중요한것으로 여겨진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에는 Panera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습니다. 코로나전 당시 9불에 커피가 한달동안 2시간 간격으로 무한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약 15불까지 올라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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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이곳이 저의 두번째 오피스라고 할 만큼 이곳에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다고 눈치도 주지 않습니다.  스타벅스처럼 갈때 마다 비싼 커피를 주문할 필요가 없지요.  출퇴근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구소의 특성상 출근전 혹은 출근후 이곳에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문이 닫힐때 까지 있으면 가끔씩 점원이 오늘 남은 빵을 공짜로 주기로 했었습니다.

 

코로나는 이러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당연하게 즐겼던 소소한 삶이 귀중하게 여기게 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 글은 파네라에서 적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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