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싱-헤르만 지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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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프라이싱-헤르만 지몬

by Hyoungjoo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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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구매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보는 것 중의 하나가 가격일 것입니다. 제품의 질은 당장 비교할 수 없지만 가격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서 제품의 질을 예상하기도 합니다. 물건에 적힌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가격이 그 제품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인가? 비싸도 사는 물건이 있고 저렴해도 사지 않는 제품이 있습니다.

 

 

 

 저자는 가격 결정한 연구가 없던 시절부터 가격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의 구매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가격은 과연 어떻게 매겨지는 것일까요? 누가 매기는 것일까요? 저는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아마존을 먼저 검색해 봅니다. 동일한 물건이 아마존보다 비싸면 굳이 매장에서 살 이유가 없지요…. 신기한 건 매장의 물건이 아마존의 가격과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월마트의 가격이 아마존의 가격과 소수점까지 동일한 경우도 봅니다. 아마 그들만의 탐색전과 가격조정이 있겠지요

좋은 물건에 높은 가격이 매겨지지만, 그것이 정말 물건의 질에 합당한 가격인가? 어떤 물건은 저렴하기 때문에 더 잘 팔리고 어떤 물건은 그 물건의 질에 비해서 한창 비싸지만, 더 잘 팔립니다. 매장에 놓인 모든 물건이 합당한 가격은 아닐 것입니다. 비싸기 때문에 질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 비싼 물건은 재료비가 그 많은 많이 들어간 것이라는 생각도 틀린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물건이지만 세일을 하지 않는 70불과 30불 할인이 붙은 100불(최종 가격 70불)짜리 물건이면 후자가 더 잘 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물건에 돈을 지불할 때 그 돈을 충분히 지불할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물건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우리가 그렇게 믿도록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일상에서 늘 이루어지지만, 미처 생각 못 했던  가격의 결정에 관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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