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미국의 529 학자금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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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미국에서 재테크

자녀를 위한 미국의 529 학자금 플랜

by Hyoungjoo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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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잘 몰랐으나 미국에 와서 보니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처럼 부모들이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일체 책임져 주는 문화가 아니다. 또한 내주고 싶어도 그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보통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다. 학자금 대출의 경유 유예기간이 길어서 학생들을 졸업 후 직장을 잡고 나서 천천히 갚아나가도 된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몇만불 이상의 빚을 지고 사회로 나가게 된다. 이러한 학자금 대출에 의한 빚은 미국사회에서 특히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서의 큰 재정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심각성으로 인해 재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랜이 나온 것이다. 사실 이것은 정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미시간주에서 먼저 시작하였고 2001년에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통과시켰다. 2017년에는 대학교 등록금고 더불어 K-12 공립, 사립 및 종교 학교의 등록금까지 가능하도록 하였다.

 

 

 

529 플랜은 미래의 학자금을 위해 저축하는 것으로 세금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플랜은 교육에 관련된 학자금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US resident의 신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18세 이상이 사람, 미국 내 법적 주소, 그리고 사회보장번호 (SSN)이나 Tax ID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플랜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SSN이나 Tax ID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구좌를 개설한 본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플랜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혜택을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학자금 보조가 필요가 없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529 플랜은 두 가지 플랜인 Saving plans과 Prepaid tuition plans이 있습니다. 
Saving plans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 계좌를 가진 당사자가 돈을 납입하며 납입된 돈은 Mutual Funds에 투자됩니다. 그래서 계좌당사자는 자신이 원하는 Mutual Fund를 고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성격이 있으므로 경기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플랜은 또한 Target-date funds 라는 상품을 제공하며 해당 연도까지 상품이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보통 자녀가 대학을 가는 기간까지 정해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좌에서 찾은 돈은 대학 및 K-12 을 위해 지출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등록금 외 각종 비용, 기숙사 및 관련된 여러 지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한 곳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10%의 벌금과 수입에 대한 세금이 부과됩니다. 다른 플랜과는 사뭇 다르게 가계 수입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수입의 크기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혜택을 받을 자녀가 더 이상 혜택이 필요 없을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으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주마다 약간의 기준이 다름으로 해당 주의 법을 점검해야 합니다. 최대 납부액도 주마다 다릅니다. 


Prepaid tuition plans은 말 그대로 자녀가 대학교에 들어가기 훨씬 전에 현재의 시세로 등록금을 내는 것입니다. 미국의 물가는 계속 증가함으로 자녀가 대학교 갈 시기가 되면 등록금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그 전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등록금보다 훨씬 더 적은 돈을 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번에 모두 낼 수 도 있고 일정 기간에 걸쳐서 나누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 플랜은 대학교 등록금에 만 사용 되며 기숙사비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학이 이 플랜을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은퇴연금 및 주요투자(주식 등등) 후 여유가 있으면 이 플랜을 고려해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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