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 로버트 진 브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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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 로버트 진 브라이언트

by Hyoungjoo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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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다. 글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쓰는가, 어떤 문장이 좋은가? 등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게 만드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글쓰기의 요령이나 문장구조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오래세월동안 글을 쓰고 또한 글쓰기 강의를 하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읽고 있으면 막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글을 쓴다는 것 대해 두려움 있다. 글을 쓰는 나 자신 자체가 어색할 수도 있고, 나중에 나의 글을 남들이 보게 될 때의 부끄러움도 있다. 저자는 글쓰기가 직업인 만큼 글쓰기에 대한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에 자신의 인생을 투영하고 설명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만은 어려움 및 두려움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도 유사하게 일어난다. 우리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듯 글쓰기도 이러한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당장 글쓰기를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문장력의 수준이 필요 없다. 일단 글을 쓰면서 배워나가는 것이다. 고치고 싶은 욕구, 더 완벽하게 쓰고 싶은 우리 속의 악마를 물리치고 무조건 써 내려 가는 것이다.

얼마 전부터 내 생각을 글로 쓰고 싶어서 다른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다. 순전히 내 생각을 적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인터넷상에서 검색이 되지 않겠지만 남이 볼까 두려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특정한 생각에 대해 내 생각과 관점을 적어보면서 많은 유익이 있음을 발견한다. 생각이 정리됨으로써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글이라는 물리적인 형태로 정리할 수가 있다. 보이지 않는 나의 생각을 눈에 보이는 글로 표현함으로써 나를  반성할 수 있다. 물리적인 글을 통해서 내가 성장하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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