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우리 사회는 외향적인 사람이 칭송을 받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주도하고 모든일을 앞서서 잘 하는사람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저는 외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 만나는것을 좋아하거나 대화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혼자 있는것이 어색했기 때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쓸데 없는 농담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다지 많이 가지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자라오면서 나의 삶에 형태에  최적화된 삶을 패턴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농담을 많이 했던것도 아마 속마음을 이야기하는것이 어려워서 그렇게 했겠지요. 혼자 있는 시간이 그다지 즐겁지 않았던 이유도 나를 돌아보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내향적인 사람이 읽으면 자신의 강점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부분에는 마치 실전 메뉴얼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외향적이던 내향적이던 자신의 특성을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겠지요. 여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마음가짐과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면 자신을 더 신뢰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자신을 맞출려고 애를 쓸듯합니다.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늘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