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의 삶은 필라델피아에서 살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설립자중의 한명이며 또한 내가 좋아하는 100달러 지폐의 인물이다. 점심먹고 가끔씩 캠퍼스를 산책하다 보면 항상 벤자민 프랭크린의 동상을 지나간다. 이러한 이유로 이 분에 대한 책을 한번 쯤 읽고 싶었다.
자기계발책들에서 종종 등장하는 그의 삶은 삶 자체가 자기계발서와 같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인쇄소일등 여러 허드렛일을 하면서 성장했으나 늘 자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 성찰하였다. 삶의 지혜를 배울만한 스승조차 없었지만 일상의 삶 가운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신의 삶을 개선해 나갔다. 이러한 것이 결국 자신의 삶의 규율이 되어서 평생 그 규율을 지키며 살려고 하였다.
그가 젊었을때는 아직 미국이라는 나라가 제대로 된 국가의 형태를 가지지 않았고 또한 정치적, 경제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었다. 사회의 부조리나 개선할것들에 대해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사회가 성숙하도록 많은 사회활동에 힘썼다. 정치를 통해 법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일들을 하였다. 독립선언서 작성에 참여하였으며 미국의 헌법의 뼈대를 만드는데 큰 역활을 한다.
이책은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아래참조)이 나오기까지의 그의 삶을 볼 수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13가지 덕목
1. 절제 - 배부르도록 먹지 마라. 취하도록 마시지 마라.
2. 침묵 - 자기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는 말은 하지말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마라
3. 규율 - 모든 물건은 제자리를 정해서 그곳에 두어라. 모든 일은 미리 때를 정해서 하여라.
4. 결단 -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5. 검약 - 자니가 남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에 돈을 쓰지 마라. 즉 낭비하지 마라.
6. 근면 -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라. 항상 무엇에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고 쓸데없는 일은 모두 끊어버려라
7. 진실- 사람을 속여서 해치지 마라. 공정하고 남에게 해가 없게 생각하라. 말할 때도 그렇게 하라.
8. 정의- 남을 모욕하거나 내줄 것을 주저 않음으로써 상처를 주지 마라.
9. 중용- 남을 모욕하거나 내줄 것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처를 주지 마라.
10. 청결 - 신체,의복,주택의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마라.
11. 침착 - 사소한 일이나 흔히 있는 일, 어쩔수 없는 일에도 침착함을 잃지 마라.
12. 순결- 성교는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하라. 그것 때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며, 부부의 평화가 깨지고 소문이 나빠지도록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
13. 겸양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아라.
(범우사르비아 문고 86. 프랭클린 자서전 p149-150)
이 자서전을 통해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러한 덕목을 세우고 실천하게 된 그의 삶의 여정에 함께 하면 좋을것 같다.
그냥 벽에 붙혀놓고 외우는것보다 그의 자서전을 통해 배우게 되면 더 마음에 깊이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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