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혼자 밥먹지 마라 - 키이스 페라지, 탈 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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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혼자 밥먹지 마라 - 키이스 페라지, 탈 라즈

by Hyoungjoo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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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약간 고리타분했다. 그냥 에세이인줄 알았다. 중고시장에서 닥치는 데로 책을 사다 보니 제목만 보고 살 때가 있다.  비즈니스에서의 인간관계 형성에 관한 폭넓은 통찰력이 담겨있다. 보험왕, 자동차 판매왕들이 쓴 채들과는 또 다른 깊이가 있다.  저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읽은 책인데 저자의 인맥과 그의 직책에 매우 놀랐다.

 


사실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사교적이지도 않다.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에너지가 소진되는 그런 부류이다. 물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많은 장점이 있음을 또한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기질을 틀에 맞추고 그 안에서만 나의 인맥을 넓혀가는 것이 나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다.
관계 형성을 넓혀가는 것을 즐기지 않는 것은 아마 관계 형성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싫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그 불편함이 두려움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네트워크 형성의 유익과 즐거움을 강조한다. 하지만 비즈니스라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한다 우리의 일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은 사람 대 사람에서 생기는 것이다. 

미국에 있다 보니깐 관계 형성에 더 제한적이게 되었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언어인데 외국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생활중에서 한 발짝 아니 서너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관계 형성의 부분을 되돌아보게 된다. 당장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지는 못하지만 오면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래는 읽었던 내용 중에 밑줄을 친 부분이다. 

참여하라. 삶에서 리더가 되려면 연습이 필요하기 마련이므로, 연습하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교성을 키워나갈 기회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실행하라. 일주일에 한 명씩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라.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상관없다.

약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행동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들은 당신이 모르는 사람들과 친하고. 다른 세계에 속해 있으며, 따라서 당신이 알아낼 수 없는 지식과 정보통을 갖고 있다.

당신의 목적은 잊어버리기 쉬운 단 한 번의 만남을 우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로 인하여 그들이 자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 소망을 지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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