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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자로 생활하던 저자는 하버드 경영학 대학원에 진학한다. 그리고 그녀 하버드의 삶과 더불어 하버드의 삶, 하버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취재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마치 하버드를 취재하기 위해 몰래 학생으로 잠입한 후 보고서를 쓴것 같다. 하버드의 정신, 교육철학, 학생들의 삶 등에 대해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에서 자란 학생들은 알 수 없는 그들의 문화를 한국인의 관점에서 관찰하며 의미를 부여한다. 기자다운 면모가 보인다.
저자의 도전에 감명을 받음과 동시에 명실 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좋은 대학에서의 좋은 교육 시스템이 부러울 따름이다. 하버드의 일상은 마치 졸업후 미국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인 것 같다. 단순한 공부 이상의 것들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좋은 학점을 받아서 취직을 위한 대학생활을 하는 한국 대학생들과는 사뭇 다르다.
저자의 경영대학원 생활에 관한 내용일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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