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에서 인문학 열풍이 일어날때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었다.
그 당시 베스트 셀러였던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딩하라"를 읽으면서 책 읽기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었다. 미국으로 온 이후로는 시간이 더 남아서 그런지 독서량이 더 늘어난것 같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집에 있었던 시간이 한달 정도 되었는데 약 15권을 읽었다.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공부법
독서는 아주 쉬운 행위인것 같다. 그래서 독서방법에 대한 책이 많이 발행된다는것이 신기했다.
하지만 책을 조금씩 일어가면서 더 나은 독서를 위해서는 적절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아마 저자들은 그러한 독서에 대한 올바른 읽기 방법과 더불어 독서의 가치, 유익,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내는것 같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넓혀 오셨으며 여러 분야에 대해 책을 쓰셨다.
이 두 책은 독서를 조금씩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은 가이드가 될수 있을것 같다.
"독서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다.
읽고 중요한 부분을 요약을 할수 있으면 읽은것이다.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 최소한 100권을 4년이내에 읽기를 권유하며 이를 통해 독서의 질적 변화가 시작될수있다. 독서하기를 통해 혼자가 되는 즐거움을 찾는다. 꼬리를 물고 변해가는 독서를 통해 관련 분야의 지식을 넓혀나가기, 다독을 통해 하나하나의 사실이 상대화된다. 자신이 알고 있었던 사실이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통해 상대화 되어 간다.
소리내어 읽고 밑줄그으면서 읽고 또한 한번에 한권씩이 아닌 여러개의 책을 동시에 읽어가도 된다.
아쉽게도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독서력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고 개인의 독서에 대한 철학을 적은 일기장 같은 느낌이었다.
이 두권외에도 다른 독서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실천하는것이 있다.
중요한것은 줄을 긋고 책장모서리를 접어 놓는다. 포스트 잇으로 중요한 내용을 다시 요약해서 붙혀 둔다. 책을 읽고 따로 요약을 한다. 책은 두권 이상 동시에 읽는다. 가볍게 읽는것과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책을 선정해서 출근시간에는 가벼운 책, 그리고 커피숍등에서 읽을 때는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책을 읽는다. 굳이 끝까지 다 읽지 않는다.
처음엔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가진 생각을 재확인 받기 위함이 었다. 하지만 이런 독서는 지식이 확장되는데 제한이 있다. 나의 생각과 다른 내용도 받아 들여서 상대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독서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의 심리학 -토머스 길로비치 (0) | 2020.04.19 |
---|---|
엄마 주식 사주세요 존리 외 (0) | 2020.04.19 |
미라클 모닝-할 엘로드 (0) | 2020.04.17 |
FIRE 파이어족이 온다-스콧 리킨스 (0) | 2020.04.16 |
왜 무능한 남자들이 리더가 되는걸까? -마스 차모로, 프레무지크 (0) | 2020.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