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trap Eclipse Deep cleaning

Orbitrap Eclipse를 설치한지 약 8개월이 되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이 장비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분석방법 최적화 하는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할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표준시료들을 사용하였기에 오염에 의한 감도저하는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Trap-column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시료를 사용한것과 더불어 FAIMS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Warranty가 끝나기 전에 Deep cleaning을 요청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비의 안쪽까지 오픈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느분의 말대로 사람도 수술을 위해 배를 절재하면 그 다음에 더 많은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엔지니어와 상의한후 안쪽까지는 열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를 위해서 엔지니어가 몇가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Quad Transmission과  Positive lens charging with ESI 두가지 입니다.

 

Quad Transmission는 Quad 쪽의 오염여부를 확인할때 사용합니다. 다행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Positive lens charging with ESI 은 시스템안의 전체의 Charing 여부를 확인합니다. 진단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각 부분별로 결과값이 나옵니다.  이것도 큰 문제가 모두 통과되었습니다.

 

 

이를 확인후에 Quad 앞쪽 부분만 세척하였습니다.  

https://www.acm2.com/eng/view_product.php?product_id=166&cat=23&panel=2

 

S-lens는 평소에 세척을 자주 하는 편이었고 이번에 엔지니어가 추가로 Multipole MP0(Advanced Active Ion Beam Guide)부분까지 세척하였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장비모델별로 모양이 다릅니다. Orbitrap Eclipse의 경우 Circuit이 포함되어 있지만 다같이 Methanol로 sonication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감도를 약간 희생하더라도 가능하면 장비 안쪽은 열지 않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