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으면 아쉬운점중 하나가 한국어로 된 책을 쉽게 접할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받을수 있는 여러 통로가 있다. 하지만 최신책을 해외배송으로 구매해서 보게 되면 돈이 꽤 많이 든다. 그리고 만약 구매했는데 특별히 원하는 만큼 좋은 책이 아니면 실망스럽기도 하고 돈도 아깝다. 최근에 ridibooks (리디북스)를 알게 되었다. 약 한달에 10불로 대부분의 최신책들을 무한정 볼 수 있는 전자책 프로그램이다 (물론 따로 구매를 해야지만 볼수 있는 책들도 있다).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Kindle unlimited (약 10불/month)의 한국판 버전인것 같다. 이것도 이용해 보았는데 영문책이다 보니 읽는 속도가 느려서 막상 한달에 볼수있는 책의 권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알라딘으로 한국의 중고책을 구매해서 보고 있긴 한데 최신책들은 비싸서 구매를 포기했던 책들을 언제든지 볼수 있다는것에 너무 기뻤다. 리디북스 (Ridibooks)는 온라인 서점이며 리디셀렉트(RIDIselect)는 리디북스에 속한 월정액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책들이다. 리디셀렉트는 첫 한달간은 무료이다.
리디북스에 회원가입을 한후 리디셀렉트를 신청할려면 신용카드(한국 및 미국카드 둘 다 가능) 정보를 입력해야 된다.
확인을 위해 1달러가 지불되지만 바로 리펀드가 된다. 신청과 동시에 한달간 무료사용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만약 첫 한달 전에 해지를 해도 첫달에 해당하는 30일 기간동안은 계속 구독이 가능하다
노트북에서 보기 위해서는 전용뷰어를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스마트폰 이나 테블릿으로 보기 위해서는 app을 설치하면 된다. 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가볍고 화면이 큰 테블릿이 제일 좋은것같다.
몇가지 기능을 소개하자면
중요한 부분의 형광펜 표시, 메모, 책갈피 기능이 있다. 그리고 "독서노트" 그 동안 표시했던 부분을 일괄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요약하는데 아주 유용한다.
노트북, 스마트폰, 테블릿을 한 아이디로 사용하면 서로 연동이 됨으로 한 장비에서 읽다가 다른 장비에서 읽게 될 경우 그동안 읽은 부분을 인식하여 그 부분부터 읽을수 있다
또 하나의 좋은 장점은 오디오북 기능이다. 물론 기계음(남성, 여성 목소리 선택가능)이지만 그래도 듣기에 전혀 불편하지않다. 앉아서 책을 읽을때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에 책을 들고 볼수 없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오디오북 기능을 사용한다. 특히 읽는 속도를 조금빠르게 하면 조금 더 빨리 책을 읽을 수가 있다
아래 화면은 한달 무료 기간동안 다운로드 했던 책이다(화면은 한달후 종료된 화면). 물론 다 읽지는 못하고 이중 18권을 읽었다. 한달에 10불로 18권을 읽었으니 남는 장사이다. 잠시 쉬었다가 재구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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