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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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106

[독서후기]혼자 밥먹지 마라 - 키이스 페라지, 탈 라즈 제목이 약간 고리타분했다. 그냥 에세이인줄 알았다. 중고시장에서 닥치는 데로 책을 사다 보니 제목만 보고 살 때가 있다. 비즈니스에서의 인간관계 형성에 관한 폭넓은 통찰력이 담겨있다. 보험왕, 자동차 판매왕들이 쓴 채들과는 또 다른 깊이가 있다. 저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읽은 책인데 저자의 인맥과 그의 직책에 매우 놀랐다. 사실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사교적이지도 않다.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에너지가 소진되는 그런 부류이다. 물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많은 장점이 있음을 또한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기질을 틀에 맞추고 그 안에서만 나의 인맥을 넓혀가는 것이 나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다. .. 2020. 8. 30.
[독서후기]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 고수유 우연히도 이번주는 워렌버핏에 관한 책을 두권 읽게 되었다.한번은 워런 버핏의 주식투자에 관한것이고 이번은 사회생활 특히 직장생활에 대한 지혜에 관한 것이다. 사실 제목을 보고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런 것은 아니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경매에서 거액에 실제로 낙찰된것을 모티브로 저자가 우화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즉 워런 버핏이 아닌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그래서 내용 중에는 많은 부분은 실제 워런 버핏의 사상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며칠 전에 읽었던 두꺼운 워렌버핏의 주식투자 관련 책의 내용과 일치하는 점이 많았다. 직장생활에서 아주 능력이 좋아서 많은 성과를 내지만 소통과 관계의 부재로 동료 및 부하 직원들과 어려움을 겪는 한 사람이 등장한다. 그는 워렌버핏과 .. 2020. 8. 22.
[둑서후기] 지금은 철학자를 만나야할 시간 오래간만에 인문학 책을 읽었다. 평소에 많이 읽는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평소에 읽던 책들은 문장속에 바로 글쓴이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읽고 적용할것들이 읽는 과정에서 바로 떠오른다.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는 내가 해야할 일보다는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들은 인간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고, 현세 이후의 세상을 꿈꾸기도 하며, 국가와 사회를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때 단순히 철학자와 사상을 연관지어 외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 이런 책을 읽어보니 그들이 자신만의 사상을 갖게 된 배경이 이해가 된다. 태어났을 때의 사회배경, 부모의 영향, 그들의 성격등이 어울어져 그들만의 사상이 나온것 같기도 하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외쳤던 데.. 2020. 8. 11.
How to be Happy at Work-Annie McKee 작년쯤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삶에 있어서 직장이란 곳은 큰 의미를 준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이 책을 보고 "배부런 소리하는 책"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 미국에서 일하는 동안은 나의 개인적(가족)인 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지내는 것 같다. 미국의 문화 때문일 수도 있고 또한 학교에서 일하는 특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일하는 곳은 큰 스트레스가 없다. 학교 연구소에서 일하는 장점일 것이다. 또한 일 자체가 약간은 반복적인 일이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없다. 직장생활에 관련된 책들의 내용을 보면 몇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서 꾸준히 자신을 개발하고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그 하나이며 또한 산업화 사.. 2020. 7. 29.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아드리안 돈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우리의 삶의 형태가 바뀔 것이라고 한다. 당장 끝날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우리의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 예상한다. 전 세계의 삶을 이렇게 단기간에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는 미래의 삶은 머나먼 이후의 삶이 었던것 같다. 그래도 이번 코로나 사건을 통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이 조금 인식하게 된다. 세상의 큰 변화를 이끌 12가지 이슈를 설명하고 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다방면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앞으로의 세상의 위기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1. 경제 위기의 영향 2. 지정학적 권력이동 3. 기술적 도약 4. 기후변화 5. 물과 식량 6. 교육 7. 인구변화 8. 전쟁 테러 그리고 사회적 불안 9. 에너지 10... 2020. 7. 17.
펭귄에서 배우는 변화의 기술, 빙산이 녹고 있다고?-존 코터 책표지만 봐서는 내용을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빙산이 녹고 있다는 내용에서 조직관리에 관한 내용을 어떻게 끌어낼까? 하지만 저자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대단하신 분이시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펭귄들이 빙산이 녹게 된다는 한 펭귄의 경고에 대응하면서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펭귄이라는 캐릭터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은 정말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아주 꼼꼼한 면이 담겨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해서 해결하는 과정에서나 아니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하면 일의 특징보다는 사람의 특징으로 인해 방향성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을 더 만들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격은 진행사항이 더디다. 사실.. 202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