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112 [독서후기] 하버드 스타일 - 강인선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자로 생활하던 저자는 하버드 경영학 대학원에 진학한다. 그리고 그녀 하버드의 삶과 더불어 하버드의 삶, 하버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취재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마치 하버드를 취재하기 위해 몰래 학생으로 잠입한 후 보고서를 쓴것 같다. 하버드의 정신, 교육철학, 학생들의 삶 등에 대해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에서 자란 학생들은 알 수 없는 그들의 문화를 한국인의 관점에서 관찰하며 의미를 부여한다. 기자다운 면모가 보인다. 저자의 도전에 감명을 받음과 동시에 명실 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좋은 대학에서의 좋은 교육 시스템이 부러울 따름이다. 하버드의 일상은 마치 졸업후 미국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인 것 같다. 단순한 공부 이상의 것들을.. 2020. 9. 28. [독서 후기] 하프타임의 고수들- 밥 버포드 내용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하프타임은 인생의 중반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가는 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출판사가 "국제제자훈련원"으로 봐서 기독교 서적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나온 사람들은 인생의 전반기에 황금기를 누르던 사람들이다.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인생의 후반(사람마다 그 시기는 다르다)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간다. 기독교적인 사상이 있는 만큼 신앙의 바탕을 두고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부터 기독교적인 사상이 있었던 사람도 있고 인생의 중반부에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신앙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그들의 삶을 단순히 종교적인 일로 전환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 2020. 9. 22. [독서후기] 미국의 교양을 읽는다- 김문희 요즘 뉴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리더쉽의 부재, 폭동, 인종차별 등으로 미국 사회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국은 기본적으로 내공이 엄청난 나라인 것 같다. 근본이 약한 상태에서 보이는 부분이 화려한 국가와는 뭔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느낀다. 특히 교육과 정치는 세계 1위 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다. 물론 다른 한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기는 하더라도. GRE 에세이 토픽을 통해 저자가 생각하는 미국의 면모를 보여준다. 각 토픽을 통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윤리, 예술과 과학 영역에서의 미국이 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의견과 이러한 사고방식에 배경에 깔린 그들의 철학과 가치관이 무언지 설명한다. 저자의 광범위한 지식이 놀랍다 워낙 방대한 영역이라 각 .. 2020. 9. 11. [독서후기]책, 세상을 훔치다 -반칠환 "지식의 언덕이라게 있다면 내가 갖고 있는 인지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진경으로 들어갈때, 현기증과 함께 성취감에서 오는 희열이 있습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한 경지를 넘는 느낌,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 듭니다"- 장석주 나는 이성적인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인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성적이 부분이 편한것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들도 수필, 에세이, 시, 소설 같은것은 거의 읽지 않는다. 생활에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라 얻을수 있는 정보도 거의 없다. 책을 읽고 나면 남는것이 없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문학이 주는 인간미, 사람다움의 묘미를 약간 느낀다. 초반에 나오는 작가, 소설가들의 삶에 영향을 준 책은 자기개발서 같은 책이 아니다. “어린왕자”등과 같은 세상.. 2020. 9. 10. [독서후기]우체부 프레드 - 마크 샌번 평범한 우체부의 성실함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제 있었던 일이다. 우체부 프레드 삶을 조명하며 우리가 세상에서 배워야 할 덕목들을 자세하고 풀어나간다. 재미있게도 최근 읽은 두 개의 책 " 좋은 인재 나쁜 인재", "혼자 밥먹지 마라" 과 같은 맥락의 책이다. 하지만 "좋은 인재 나쁜 인재 "의 경우 회사내에서의 업무적인 면이 강조되었지만 이 책은 업무에 국한 되는것이 아니라 삶의 전체 방향성으로 까지 확장된것 같다. 프레드는 자신의 선함은 그의 삶의 방향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온것 같다. 삶의 방향성을 어디에 두느냐 따라 들어나는 삶의 행동이 달라질수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연습이나 훈련으로 쉽게 바뀔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다. 내가 읽는 책들의 대부분이 올바른 행동양식에 관한것이다. 즉 효율적으로.. 2020. 9. 7. [독서후기]좋은 인재 나쁜 인재, 한국의 CEO 55 인의 선택 특이한 책이다. 55명의 CEO 들의 생각하는 좋은 인재 와 나쁜 인재상이 적혀있다.한국의 대표 CEO 55명이 그들의 기업을 이끄는 과정에서 발휘했던 그들의 철학을 기대했으나 그것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람을 익명으로 설명하면서 비교한 내용이다. 다양한 업종의 다양한 성향의 CEO가 가격은 인재들과 그롤 얻은 교훈이 담겨 있어서 배울것이 많다. 하지만 일관된것은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이다. 마치 TV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처럼.... 사실 이런류의 책들을 쓰게 되면 당사자가 가진 철학을 적게 되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이 그렇게 꼭 살고 있는건만은 아닌것 같다. 2007년 책이니 읽고 있는 지금은 이 55명의 CEO은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다... 2020. 9. 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