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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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106

만화로 보는 고흐의 삶 "고흐" - 바바라 스톡 오래전에 학회로 네덜란드를 간 적이 있다. 그때 미술관에서 고흐의 작품을 봤다. 이름만 들어봤던 "반 고흐"의 작품을 본 것이다. 노란색…. 내가 아는 전부였지만 유명한 사람의 작품을 직접 봤던 뿌듯함이 있었다. 그 후 "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읽었다.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로 묶은 책이다. 그 책 속에 고흐의 삶이 어떠했는지 미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만화로 되었다. 앉아서 30분 이내로 다 읽을 수 있다. 책의 그림도 아주 재미있고 묘사도 잘 되어 있다. 만화의 색감이 마치 이전에 고흐 박물관에서 그림들의 색감 같다. 간간히 유명한 작품도 만화그림으로 볼 수 있다. 글자가 많이 없어서 고흐의 삶을 깊이 알기는 어렵겠지만 중요한 일생의 한 부분.. 2020. 6. 11.
처음부터 글 잘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이다혜 연구보고서나 이메일 쓰는것이 글쓰기의 전부인 내가 왜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블로그를 만들고 있다보니 글쓰기의 중요성을 좀 알게 되어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글쓰기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었다. 내가 쓰는 글이 좀 더 명확하고 조리있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읽지 않아서 이 책의 목적은 그런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들어야 할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문장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 아닌 책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평생 글쓰기만 한 것 같은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딱히 어려운 말이나 교훈적인 말은 거의 없다. 물론 심사숙.. 2020. 6. 6.
강력하고 간결한 한장의 기획서 쓰기 - The One Page Proposal 나의 직업이 비즈니스가 아니라서 이러한 제안서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연구계획 발표, 이메일로 간략한 연구전략 등을 발송할 일이 종종 있다. 비지니스에서의 제안서와는 다른 부분이지만 "한 페이지 제안서"에 담긴 접근법은 앞으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획서는 원하는 뭔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작성된다. 그래서 작성자는 자신이 담고 싶은 내용을 최대한 많이 담아서 제안의 근거를 들어 설명하려 한다. 특히 막대한 재정이 요구되는 일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작성자는 많은 양을 담을수록 마음이 더 편안해 지지만 읽는 사람은 더더욱 불편해진다. 저자 패트릭 G 라일리는 젊은 시절 세계 최고의 갑부 중 한 사람인 애드넌 카쇼기를 만나 1 Page proposal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된다. 그는 이.. 2020. 5. 25.
미루는 습관 끝내기 - End Procrastination-PETR LUDWIG 시간 관리의 단골메뉴는 미루기 습관이다. 다양한 책에서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이 책도 그중의 하나다. 하지만 기존에 봤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책들의 방법은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한 외부적은 행동강령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미루는 습관의 근본 원인을 내면의식, 정신적 측면에서 찾는다. 그래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이런 내면적인 변화와 함께 외부적인 행동변화를 동시에 요구한다. 또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툴(TOOL)을 제공한다. 이 도구는 앞의 내면적인/외부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쉽고 간단하다. 아래 내용에 관련된 자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www.procrastination.com/ 일을 미루는 .. 2020. 5. 22.
내 삶은 성취로 이끄는 동사형 인간 - 전옥표 직장에서 일 잘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들은 잘 읽지 않았다. 사람의 기질/성향이 모두 다르고 처한 상황도 모두 다른데 어떻게 "법칙"처럼 직장에서 일 잘하는 방법을 있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든다. 동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기, 최선을 다해서 일하기, 말조심하기 등등…. 몰라서 못하는 내용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록 일반 회사가 아닌 연구소에서 일해 왔지만 이러한 조언들이 실제로 공동체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공동체 생활에서 인정받고 잘 나가는 분들은 이러한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최근에 읽은 한국인 저자 책 중에서 가장 배울 것이 많았던 책이다. 아마 저자분께서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법을 소개하는 .. 2020. 5. 21.
[시간관리]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 시간은 다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동을 관리한다"말이 가장 와닿는다. 시간 관리를 위해서 많은 툴이나 방법이 있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을 바꿀려고는 하지 않는것 같다. 외부로 부터의 변화가 아닌 내부로 부터의 변화를 통해 나의 시간 더 나아가 인생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바쁜 사람일수록 수첩은 스케쥴로 빽빽한 것이다. 이것을 보고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시간은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는 일방통행임으로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하거나 ,빠르게 하는 식으로 관리 할 수 없다.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당신의 행동뿐이다. 스케쥴 관리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제1세대는 일단 메모를 한다. 제2세대는 시간축으로 관리한다. 제3세대는 우선순위를 매긴다... 2020. 5. 18.